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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인 코미팜 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파나믹스' 를 개발,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긴급 임상 실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이면 내일 아침 코미팜 주식을 빨리 사야되는건가요..?

코미팜은 코로나19 환자가 파나픽스를 7일정도 복용하면 병세가 호전되고

14일 정도 복용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전용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이고 이번 코미팜의 신약

'파나픽스'의 임상실험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네요..

 

코미팜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가 개발한 신약 파나픽스가 면역세포의 신호전달 인자의 활성을

억제해 염증유발 사이토카인 TNF-α, IL-1β, IL-6 등의 인자 배출을 억제시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을 원천적이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미팜 관계자는 파나픽스는 면역세포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의 매개물질인 Inflammasome의 발현을

억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배출을 줄여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역시 회사가 이런 발표를 하니 주식시장도 슬슬 움직였는데요

이날 코스닥 주식 시장은 코로나19 해결 실마리를 잡은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반응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상황과 체질 등에 맞는 치료제 도입이 시급해진 상황과

맞물려 있어서죠.

 

코로나19는 주로 코와 목에 접촉해 염증을 유발하는데 폐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시켜 공기가 있어야

할 폐포에 액체(고름)를 차게 해 호흡곤란으로 일부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하면 체내의 면역시스템이 작동해 과다한 염증성 면역세포가 폐에 보내지고

과다하게 보내진 면역세포에서 배출된 사이토카인이 정상적인 폐 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하더라도 이미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폐에

염증이 발생된 후에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이토카인 배출을 억제시키면 염증이 발생되지 않아 초기 환자는 심각한 폐렴증상을 겪지 않게 되고,

중증이나 심각한 환자도 폐렴증상이 완화되고 초기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신종플루 치료제인 '아비간'의 수입과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 투여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현재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미팜은 오송생명과학 단지 내에 파나픽스 한 가지 제품만을 생산하는 GMP 설비를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약품 생산에 대해 미국 FDA의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s)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송공장 설비는 매일 30만정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10만명의 환자에게 매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생산인원을 증원하면 매일 60만정까지 생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신 개발이 서둘러 진행되더라도 최소 몇 달은 걸린다는 것이 중론인 탓인데요

 

코미팜은 지난해 6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이른바 돼지콜레라와 관련해서 시험백신

개발 완성 소식을 전한 바 있고 이후 12월 중국에서 임상 테스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식이 끊겼습니다. 신약 개발에 적잖은 시간이 필요함을 방증하는 대목이죠

 

한편 코미팜은 주가 조작 관련 혐의로 2006년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이후 2007년 10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기업입니다.

 

코미팜은 1972년 9월 21일 (주)한국미생물연구소로 설립된 뒤 2011년 6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됐고 2016년에는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 구축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이력이 있습니다.

 

코미팜의 주요 사업은 동물용 백신과 치료제, 무공해 천연식품 보존제, 바이오 비료 등의 제조,

혈청검사, 세균분리, 조직검사, 유전자검사, 바이러스 분리 등의 연구 용역입니다.

 

코미팜 양용진 회장은 2015년 한국 주식부자 100위 안에 들어 화제가 됐습니다.

2536억 원이던 상장주식가치가 4129억 원이 되면서 한국 주식부자 139위에서 60위로 순위가

상승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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